유혜영, 강지환에 "'돈의화신', 왜 기다리게 했나"

윤상근 기자  |  2013.01.29 15:55
배우 강지환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강지환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강지환이 SBS 유혜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환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진행을 맡았던 유혜영 아나운서는 강지환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멋쩍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현장에서 유인식 PD는 '돈의 화신' 출연진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출연진이 모두 '돈의 화신'의 역할을 맡는 데 최적의 역할들"이라며 "강지환씨의 경우도 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와주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혜영 아나운서는 강지환에게 ""유인식PD를 왜 기다리게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했고, 순간 스튜디오는 멋쩍은 웃음으로 이어졌다. 이에 강지환도 다소 당황한 듯 대답을 하지 못했고 유혜영 아나운서도 "바로 넘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지환은 전 소속사와 불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작진과의 출연 합의가 늦어졌다. 이에 지난 1월 초에야 출연을 확정짓고 '돈의 환신' 합류를 공식화했다.

한편 '돈의 화신'은 악독한 사채업자의 딸과 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검사를 주인공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로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는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등이 다시 뭉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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