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
김혜옥이 진태현 셔츠에 묻은 유호린의 립스틱 자국을 발견한 뒤 이휘향에게 찾아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이재진)에서 고성실(김혜옥 분)은 진용석(진태현 분)의 셔츠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발견하고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이유를 물었다.
고성실은 이기자에게 "네 아들 혹시 여자 있니? 아까 네 아들 셔츠를 빨려고 보니까 셔츠 뒤에 립스틱 자국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기자는 기겁을 하며 "당연히 진주(서현진 분)겠지. 둘이 신혼이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설명하려 애썼다.
고성실은 "진주는 그렇게 진한 색깔의 립스틱 안 써. 그리고 스치듯이 묻은 게 아니고 도장 찍듯이 선명해. 그리고 진주는 깔끔한 성격이라 자기가 빨았을 거야"라고 근거를 댔다.
이어 "지난번 피임사건 때문에 밖으로 나도는 건 아닌가 싶어"라고 걱정했고 이기자는 "혹시 백로(장미희 분)는 알아?"라며 불안해했다.
고성실은 "아니.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얘기하니"라고 대답했고 이기자는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자가 김마리(유호린 분)의 집으로 찾아가 다짜고짜 그의 뺨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