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연출자가 시즌2에 대한 연출의 변을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상윤PD는 4일 엠넷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방송됐을 때만 해도 오디션 과정이 워낙 낯설어 제작진은 물론 참가자나 코치, 시청자 모두 신선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즐거움을 느꼈고 그게 시즌1의 인기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시즌2는 그 과정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PD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더 꼼꼼하게 따져볼 수 있게 했고, 코치들에게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더 부여해 그들간의 경쟁을 통한 재미를 더 키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진행된 블라인드 오디션에는 시즌1보다 한층 더 실력과 끼를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코치들 역시 올해는 꼭 본인 팀에서 우승자를 탄생시키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느껴질 정도로 그들간의 눈치와 경쟁으로 예선 현장에 긴장감이 돌았다는 설명이다.
'보이스코리아'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보컬리스트들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이다. 가수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가 코치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