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 테러' 시나리오 충격..'추격자' 이후 처음"

안이슬 기자  |  2013.02.05 10:00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5일 오전 영화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레터 라이브'(가제, 감독 김병우)가 지난 달 24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영화 속 하정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뉴스 앵커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벌어지는 연쇄 폭탄테러를 실시간으로 독점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리튼'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 하정우가 맡은 역할은 불미스런 사건으로 잘 나가는 마감뉴스 메인앵커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다.


그는 방송에서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한 청취자의 협박을 계기로 폭탄테러 현장을 90분 동안 TV로 독점 중계 하게 된다. 하정우는 일생일대의 기회인 줄 알았던 사건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재난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잃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추격자' 이후 처음"이라고 출연 동기를 전했다.


지난 달 크랭크인 한 '더 테러 라이브'는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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