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사진=이동훈 기자
주원(26)만큼 근래 들어 잘 나가는 배우가 또 있을까. 지난해 KBS 2TV '각시탈'에 이어 MBC '7급 공무원'으로 컴백한 주원은 요즘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종영한 '각시탈'이 20% 넘는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왕좌'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달 1월 23일 첫 방송한 '7급 공무원'은 수목 안방극장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에서 아쉽게 0.9%포인트 차로 KBS 2TV '전우치'에 1위를 내줬지만 '전우치'가 이날 끝나 향후 수목극 1위는 시간문제다. 또 한 번의 '주원 파워'가 예고되고 있는 것.
20부작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서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2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1박2일'에서는 '막내'로서 예능감각마저 아낌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
지난 1일~2일 강원도에서 진행된 '1박2일' 촬영은 '7급 공무원' 첫 방송 후 한층 바쁜 촬영일정 속에 이뤄졌지만 주원은 싱글벙글이었다. 드라마가 잘 되니 뭘 하든 힘든 내색 없이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촬영은 올림픽 스타 특집으로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이 참여, '산골두레 운동회'로 진행돼 남다른 체력이 요구됐다. 주원은 그러나 2일 진행된 촬영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회'에 참여했다.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드라마와 리얼예능을 병행해 결코 쉽지 않은 스케줄이지만 드라마가 잘 되니 주원으로서는 힘이 솟는 것 같다"라며 "힘든 내색도 없이 '7급 공무원과 '1박2일'을 함께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은 이번 설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7급 공무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 비록 쉴 수는 없지만 드라마가 잘 되고 있는 만큼 힘을 내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