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감독 류승완)은 지난 10일 46만 2703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417만 9787명이다.
이는 지난 해 1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의 400만 기록보다 무려 4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베를린'은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7일부터 다시 '7번방의 선물'에 1위를 내줬다. 순위는 2위로 물러났지만 '베를린'은 설 연휴 기간 하루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극장가를 쌍끌이 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7번방의 선물'은 54만 136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627만 9229명이다.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20만 1305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관객은 62만 46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