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K' 정글에서 무슨일이? 필리핀 경찰에 연행

안이슬 기자  |  2013.02.11 19:17
<SBS \'정글의 법칙K\' 방송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K' 출연진들이 필리핀 현지 경찰에 연행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설 특집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K'에서 염경환과 염은율, 조혜련과 김우주, 이정용과 이마음 이믿음 등 스타들과 아이들로 이뤄진 출연진은 필리핀 현지 경찰들의 요구로 경찰서에 연행됐다.


무사히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잘 준비를 하던 '정글의 법칙K' 가족들은 갑자기 등장한 필리핀 경찰로부터 당장 섬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모두 다 같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경찰의 설명에 모든 장비를 챙겨 마을까지 야간 산행을 해야 했다.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는 "무서웠다. 총도 들고 우리나라 경찰도 아니고 통역도 안되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모두를 경찰서 까지 오게 한 원인은 바로 촬영에 쓰인 핸디캠. 공중을 날며 촬영하는 핸디캠을 처음 본 원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 결국 핸디캠을 경찰서의 유치장에 가두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 됐다.


한편 '정글의 법칙 K' 멤버들은 다음 날 아침 망얀족을 만나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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