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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의 연출 표민수PD가 장혁과 이다해의 애틋한 멜로를 예고했다.
표민수PD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 빌딩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간담회에서 "극중 멜로는 주인공들의 감정이 축절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표민수PD는 정유건(장혁 분), 지수연(이다해 분)의 멜로에 대해 "5회와 10회 방송에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5회에서는 정유건이 사고를 당하게 돼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온다. 두 사람의 애틋한 멜로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회에는 사고를 당한 유건에게 또 한 번 변화가 오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표민수PD는 동시간대 경쟁작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와 멜로 경쟁에 대해서는 "'그 겨울'은 작가의 특유한 멜로가 있을 것이다"며 "'아이리스2'의 멜로는 '그 겨울'과는 또 다른 멜로가 만들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초반 멜로에 집중하기보다 극 중반을 넘어선 이후 애틋한 멜로라인이 선명하게 그려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지난 13일 첫 방송했다. 시즌1의 NSS 정예요원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