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혐의' 박시후, 변호사 선임後 경찰서 출두

윤성열 기자  |  2013.02.19 13:36
박시후 ⓒ사진=이동훈 기자 박시후 ⓒ사진=이동훈 기자


강간 사건에 연루된 배우 박시후(35)가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9일 오후 9시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를 소환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박시후 측의 부득이한 요청으로 조사 시일을 한 차례 연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시후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경찰과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며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다시 박시후를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22세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A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낼 것.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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