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서지희, 김동완에 "엄마한테 안간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2.21 21:47


'미스터김' 김동완과 서지희의 갈등이 해결되는 조짐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에서 집으로 들어가던 김태평(김동완 분)은 놀이터 그네에 홀로 앉아있는 김희래(서지희 분)를 발견했한다.


희래는 앞서 15년 만에 나타난 친엄마 주연지(송서연 분)로 인해 충격을 받았던 상황. 엄마의 존재를 감춘 삼촌 태평에게도 화가 난 희래는 그간 퉁명스러운 태도로 그를 대해 왔다.

태평은 그런 희래의 그네를 밀었고 놀란 희래는 "무섭다"며 화를 냈다. 김태평은 "삼촌이 있는데 뭐가 무섭냐"며 "옛날에는 삼촌이 옆에 있으면 무서워하지 않더니"라며 서운해 했다.


태평은 "안 되는 머리로 생각해 봤는데 어떤 결정이든 네 판단에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희래는 "삼촌이 싫다"며 "날 위해서 거짓말 하는 삼촌이 답답해서, 자기보다 날 먼저 생각해주는 삼촌이 부담스러워서, 큰 소리 한 번 못 치는 삼촌이 미워서 싫다"고 토로했다.

그런 희래에게 태평은 "그래서 친엄마에게 갈 거냐"고 물었고, 희래는 "그런 엄마한테는 안 간다. 삼촌 옆에서 미워할 거다"라고 말하며 삼촌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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