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성용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에서 3번째 우승. 낯선 자리였지만 또 다른 새로운 경험 너무 값지다. 어디서든 팀을 위해 희생 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한국 에서도 많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성용은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시티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 브래드포드(4부 리그)를 5대0으로 대파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깜짝 출전한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의 뒷문을 든든히 방어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