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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이 배우 김혜수와 오지호가 특유의 호흡을 맞춘 첫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KBS에 따르면 '직장의 신' 첫 대본 리딩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창근 감독, 윤난중 작가 등 제작진과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정유미, 전혜빈, 김응수, 김기천, 조권, 이미도 등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윤난중 작가는 "직장인들이 재밌게 보면 좋겠다. 무조건 재미있는 대본으로 잘 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는 상대역 장규직 역의 오지호의 능청연기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오지호도 대사 도중 스스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혜수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다"며 미스김 역할에 대한 생각을 동료 배우들과 나눴고 오지호도 특유의 코믹한 대사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대사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 했다. 3시간 남짓 장시간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가운데 배우들은 흐트러짐 없이 연습에 몰입했다.
'직장의 신'은 회사 간부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계약직 미스김을 둘러싼 식품회사 직원들의 좌충우돌기.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