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스타뉴스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이 자신의 새 솔로 음반 작업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져 발표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 양현석은 28일 스타뉴스에 "지드래곤은 최근 새 솔로 앨범 작업 작업을 다 끝냈다"라며 "아직 정확한 발매 시점을 전하기는 힘들지만 YG 가수 중에는 3월 새 앨범을 낼 이하이에 이어 지드래곤이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는 지드래곤은 3월 말 서울에서 솔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콘서트를 갖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즈음에 새 솔로 앨범을 낼 확률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3월30일과 31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솔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가수들의 경우,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직전 혹은 직후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콘서트의 레퍼토리를 보다 풍성하기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새 솔로 앨범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도 자신의 공연에 맞춰 신보를 발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가요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멤버 뿐 아니라 작사 및 작곡가로도 큰 재능을 보이며 2009년과 2012년 발표한 2장의 솔로 앨범 모두 크게 성공시켰다. 이번 솔로 앨범 발표 시기에 가요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 공연 이후 이번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대 돔(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사이타마 세이부 돔, 오사카 쿄세라 돔, 아이치 나고야 돔)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일본 돔 투어를 매진시킬 경우, 총 36만여명의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