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한석규 "낚싯대로 아버지 코 꿴적 있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05 00:52
<화면캡쳐=SBS\'힐링캠프\'> <화면캡쳐=SBS'힐링캠프'>


배우 한석규가 낚싯대로 아버지를 낚았던 사연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한석규가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석규는 "어렸을 때 낚싯대를 휘두르다 아버지 코를 꿴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아버지는 내가 어리니까 짧은 낚싯대를 주셨는데 나는 긴 낚싯대로 하면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아버지에게 내가 긴 낚싯대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낚싯대를 휘둘렀다. 아버지가 나를 말리러 오시다가 낚싯대에 코가 꿰이셨다"고 전했다.


이어 한석규는 "낚시를 한 첫 순간부터 낚시에 빠져들었다. 그냥 좋았다"며 낚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석규는 심은하의 은퇴 선언 당시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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