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남격' 19일 마지막 녹화..이달말 종영

문완식 기자  |  2013.03.05 09:50


전격 폐지가 확정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오는 19일 마지막 녹화를 한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남자의 자격'은 당초 이날 녹화 예정이었지만 지난 3일 전격적으로 폐지가 결정되면서 녹화가 연기됐다.


연기된 녹화 일정은 오는 12일과 19일 진행된다.

종영까지 2회의 녹화가 남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로그램 폐지에 따라 지난 3년여를 정리하는 아이템이 남은 2번의 녹화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3월 말 방송을 마무리 짓고 4월 초 개편에 맞춰 후속 프로그램에 바통을 넘겨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5월 첫 방송한 '남자의 자격'은 '남자들이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를 콘셉트로 30~40대 남성들의 도전기를 그려 호평 받았다. 꾸준히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일요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KBS 예능국은 그러나 4월 초 예능 개편을 맞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요예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남자의 자격'의 폐지를 결정했다.

'남자의 자격' 후속으로는 연예인 스타와 가족들이 출연해 팀별 게임 및 토크를 벌이는 '맘마미아'의 편성이 유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