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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이 오는 19일 군 입대를 앞두고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연 가운데 여자친구 박한별은 아쉽게도 참석하지 않았다.
세븐은 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콘서트 '땡큐(Thank you)'에서 군 입대 날짜와 입대를 앞둔 심경을 직접 전했다.
이날 열린 콘서트는 입대를 앞둔 세븐이 팬들 앞에서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10년간 활동하며 불렀던 자신의 노래를 약 20여 곡 선보였다.
세븐은 이날 콘서트에서 "제가 이 자리에서 군 입대 날짜를 공개하기로 되어 있더라"며 "저도 몰랐는데 매니저가 말해줘서 알았다. 언론에도 오늘 콘서트에서 군 입대 날짜를 밝히기로 했다고 나와서 지금껏 너무 말하고 싶은데도 참았다"고 설명했다. '
세븐은 "정확히 10일 후 입대 한다"며 "오늘이 D-10일 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군 입대 날짜를 밝힌 이날 콘서트에 오랜 시간 연인으로 함께해온 박한별이 참석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이날 무대는 세븐 자신과 10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이 오롯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가수가 된 세븐은 지난 해 진심을 담은 신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발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JYP 박진영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화제를 모았지만, 진심을 주제로 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븐은 지난 해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2 차이나 뮤직 어워드 앤드 아시아 인플루엔셜 어워드'에서 '해외 최고 퍼포먼스상(Best Overseas Performer)'을 수상하며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고른 인기를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