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 눈의 30대 주부 사연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  2013.03.10 17:30


파란 눈동자를 지닌 30대 주부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10일 KBS에 따르면 최근 녹화가 진행된 '안녕하세요'에는 태어날 때부터 파란 눈동자를 지닌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녹화당시 "어릴 때부터 괴물 눈, 도깨비 눈, 심지어 개 눈 같다고 놀림을 당했다"고 말했다.

고민 주인공은 "나뿐만 아니라 5살 난 내 딸 초은이도 나처럼 파란 눈동자다"면서 "초은이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는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 말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고민 주인공의 남편은 "사람들이 내 아내와 딸을 보고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를 보듯 수군거린 적이 있다. 그땐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면서 "아내와 딸 초은이가 힘들어 하는 걸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진지하게 이민 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 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상처를 입은 고민주인공의 사연에 MC과 게스트 모두가 귀를 기울이며 경청했고, 다함께 진심으로 초은이의 가족을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성그룹 2AM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방송은 11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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