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전미선 마흔살 로맨스에 '전전긍긍'

배정미 인턴기자  |  2013.03.12 20:37
<사진=해당 방송 캡쳐> <사진=해당 방송 캡쳐>


전미선이 배기성에게 마흔 살에 고백을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에서 김선미(전미선 분)은 마흔 살에 다른 학교 교사 배기성(배기성 분)에게서 첫 고백을 받는다.


김선미는 오랜만에 만난 배기성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은 이후 자신이 마음이 없다는 사실에 거절을 하려고 하지만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던 말을 언제 들어봤더라. 아니 들어본 적 있었다나. 아득해서 생각도 안난다"라며 고민에 빠진다.

이후 배기성은 꽃다발을 선물하고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이끌어나가지만 결국 고민 끝에 김선미는 그를 거절한다. 이에 배기성의 태도가 돌변, 오히려 자신이 계산한 식사비를 취소해 달라는 옹졸한 모습으로 응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순정(지우 분)이 저주의 벽에 이름이 적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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