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은 김보성과 표도르가 전부?'
영화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김보성과 이종격투기 선수 표도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두 사람을 필두로 국내 포스터를 제작해 두 사람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 외에도 영화 '영웅'에는 눈여겨 볼 부분이 많다.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은 러시아에서 기획,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러시아의 자본이 투입됐고 김보성 룻거 하우어 마이클 매드슨 등 한국과 미국, 러시아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여기에 각국 스태프들이 모여 태국과 러시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이하 '영웅')'은 세계를 위협에 빠뜨릴 수 있는 공포의 바이러스를 찾기 위해 투입된 러시아와 한국 특수부대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이미 러시아와 유럽 각국에서 개봉했고, 한국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웅'은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영화의 홍보를 해주는 등 제작 초기부터 연일 매스컴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다. 많은 자본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임은 물론이고 '델마와 루이스'의 마이클 매드슨과 '플레이드 러너'의 룻거 하우어가 출연해 주목 받았다.
배우진 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화의 끝없는 액션 신을 카메라에 담은 촬영팀은 '캐리비안의 해적' '매트릭스'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팀이고, 음향은 '트랜스포머'의 사운드를 맡았던 음향팀이 담당했다. 영화의 배경연출과 세트 제작은 한국 미술팀이 맡았다.
총 촬영 분량이 7테라바이트에 이를 만큼 영화에 투입된 시간도 노력도 남달랐다. 모든 배우들이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몸소 소화했다. 다국적 부대라는 설정 탓에 배우들은 영어와 러시아어, 태국어, 한국어 중 2가지 이상의 언어로 대사를 해야 했다.
영화에 출연한 김보성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 영화는 재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희생을 그린 영화다. 단순히 액션만 있는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희생과 인류애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이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