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장현성 "질병은 빈부가 없다는 점에 끌려"

안이슬 기자  |  2013.03.13 16:19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장현성이 '세계의 끝'에서 자신이 재미를 느낀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장현성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권력과 돈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우리나라는 계층 간에 행동이나 문화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런데 내 생각에 병은 돈이 많은 사람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고 누구나 그 병을 치료하는 입장이 될 수도, 걸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의 입장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는 그런 것들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이를 추적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그 주변인들이 겪는 고뇌를 다룬 의학 드라마.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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