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사진=판타지오 제공
걸 그룹 헬로비너스(유아라, 앨리스, 나라, 윤조, 라임, 유영)의 멤버 유영이 긴 머리를 자르고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다.
14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유영은 SBS 새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 캐스팅됐다.
'원더풀 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백억 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알츠하이머로 위기를 맞으면서 삼 남매를 철들게 하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성장 드라마다. '내 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다음달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영은 극 중 장기남(안내상 분)과 김영이(견미리 분)의 외동딸이면서 주인공 장훈남(정겨운 분)의 조카인 장고은으로 등장해 엉뚱하고 발랄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영은 소속사를 통해 "간절히 바라던 연기자 데뷔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많은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서 영광이고 많이 배우고 또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역할을 위해서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그 만큼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리고 싶고,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영이 소속된 헬로비너스는 지난 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너스(VENUS)'로 데뷔해 제2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 여자 그룹 신인상 등을 꿰차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