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실력파 밴드 보컬에 듣는 재미 쏠쏠

이경호 기자  |  2013.03.15 11:57
이시몬 유다은 김현민 윤성기(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CJ E&M 제공> 이시몬 유다은 김현민 윤성기(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CJ E&M 제공>


지난해 노래 오디션 끝판왕으로 화제를 모은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 올해에도 쟁쟁한 실력파 보컬들의 등장으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엠보코2'는 지난달 22일 블라인드 오디션 방송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들이 프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앞세워 심사위원을 겸한 코치들(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밴드 출신 보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에서는 밴드 8번 출구의 보컬 김현민도 등장해 밴드 출신 보컬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엠보코2'의 밴드 출신 보컬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달 22일 이시몬부터 시작했다. 이시몬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코러스로 활동하고 있다. 비록 정식으로 밴드 보컬 출신은 아니지만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코치 4명의 의자를 돌리며 첫 올턴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지난 1일 블라인드 오디션에서는 유다은과 윤성기가 코치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를 배출한 홍대 인디밴드 리더도 '엠보코2'의 무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줬다.


유다은은 이날 무대에서 긱스의 '짝사랑'을 불렀고, 올턴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한상원 밴드 출신 보컬이다. 가창력 외에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편곡 실력까지 갖췄다. 이시몬이 경계할 만큼 '엠보코2'를 이끌어 갈 실력파. 향후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다.

윤성기는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한 밴드 휴먼레이스 보컬 출신이다. 그는 앞서 이시몬, 유다은과는 또 다른 밴드의 매력을 내세워 시청자들과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대 인디밴드 브라운시티의 리더 김대건도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속한 브라운시티는 걸 그룹 시크릿의 송지은, 블락비의 이태일을 배출한 밴드다. 김대건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향후 '엠보코2'에 등장할 밴드 출신 보컬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엠보코2'에 밴드 출신 보컬들의 이어지는 참가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밴드 출신 보컬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지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엠보코2'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보코2'의 블라인드 오디션은 앞으로 2회 남았다. 2회 방송분에서는 어떤 참가자가 도전장을 내밀게 될까.

이에 '엠보코2'의 한 관계자는 "오늘(15일) 방송에 출연하는 8번출구의 김현민 외에는 이름을 언급하기가 어렵다"며 "하지만 다수의 밴드 출신 보컬들이 '엠보코2'에 지원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밴드 출신 보컬 외에도 쟁쟁한 실력파 보컬들이 '엠보코2'의 문을 두드렸다. 밴드 출신과 솔로 도전자들의 대결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코치를 맡았다. 올해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이후 스카우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생방송 무대에서 반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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