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21일 오후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홍석천은 자취생활 도중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동거중인 고향후배가 자신을 살려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싱글남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편하게 사는 것은 좋지만 최근에는 정말 목숨을 잃을 뻔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평소 밤에 국을 끓여놓고 자는데 어느 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릴 때 축농증 수술로 후각을 잃은 나는 냄새가 못 느껴 냄비가 다 타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잠이 든 것"이라고 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홍석천은 "다행이 함께 살고 있는 고향후배가 들어와서 그 타고 있는 냄비를 꺼줬다. 내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했다.
또한 "그 이후 후배가 지저분하게 집을 써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대우가 달라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