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왼쪽)와 김태훈 형제 ⓒ이기범 기자, 구혜정 기자
배우 김태우(42)가 동생인 배우 김태훈(38)이 출연 중인 시트콤 촬영장을 방문 응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태우는 27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동생 김태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근 동생이 출연하는 시트콤 촬영장에도 방문했다. 동생이 출연하는 작품 현장에 간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훈은 현재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17세 딸 정순정(지우 분)을 둔 아빠이자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정우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자신을 대학시절 짝사랑 했던 김선미(전미선 분)와 그녀의 친구 하정우(이훈 분)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동생을 응원하면서도 촬영장에는 잘 가지 못했는데, 이번 '일말의 순정'은 제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해 찾아가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작품이 재밌어서라고 방문 이유를 전했지만, 그 속에 동생을 응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훈훈한 형제애를 느끼게 했다.
한편 김태우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과거 사랑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순정파 청부 조직폭력배 조무철로 열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명품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