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신' 김기리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화면캡쳐=KBS2TV'직장의신'>

'직장의신' 김기리가 관리인으로 깜짝 출연해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 김기리가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와이장 그룹의 입사식에서 장규직(오지호 분)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장 연설을 시작했다. 미스김(김혜수 분)은 장규직이 연설을 하는 도중 들어왔다.

그는 청소부 아줌마 복장으로 큰 소리를 내며 분리수거를 시작했고 장규직은 그런 미스김을 신경 쓰느라 원활히 연설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때 관리인으로 분한 김기리가 미스김에게 다가와 "아줌마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지금 회사 입사식 하는 거 안 보여요"라며 말렸다. 이에 미스김은 "보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래도 됩니다"라고 답하며 꿋꿋하게 쓰레기 분리수거를 했다.

김기리는 "아줌마 여기서 뭐해요. 사원증 줘봐요"라고 말했고 미스김은 "여기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딴거 없습니다. 제 이름은 미스김입니다. 아줌마 아닙니다"라고 소리쳐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김기리외에도 배우 명계남이 엄마손 식당 사장, 김광규가 마트 직원으로 카메오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