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캡쳐=MBC '오자룡이 간다'>
'오자룡' 이휘향이 친자 관계 확인을 위해 이장우의 칫솔을 훔쳤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는 찰스 왕(길용우 분)의 아들이 오자룡(이장우 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용석(진태현 분)이 어머니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두 사람 간 친자확인을 부탁했다.
이기자는 집으로 찾아온 진용석에게 "철수오빠한테 잠시 사귄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찾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애 엄마가 성실(김혜옥 분)이 죽은 사촌 같아"라며 그간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진용석은 이같은 가능성을 부정하며 "이 얘기 절대로 해선 안된다. 찰스 왕이 찾기 전에 우리가 찾으면 이번 투자가 성공적일 것"이라고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예전에 두 사람이 모두 똑같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진용석은 이기자에게 "오자룡이 정말 그 집 아들인지 아닌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기자는 자룡의 할머니 천금순(김영옥 분)에게 고기를 사주며 사실을 알아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이기자는 물증을 잡기 위해 자룡의 집 화장실에 들어가 가족들의 칫솔을 통째로 훔쳐가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