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공효진 "욕 연기 비결? 타고난 것!"

안이슬 기자  |  2013.04.08 12:08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욕설 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공효진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배우들에게 영화 속 가장 찰진 욕을 한 배우로 지목됐다.

공효진은 욕설 연기 비결에 대해 "타고 난 것 같다. 연습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데뷔 초부터 욕을 찰지게 잘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지금은 약간 업그레이드 된 찰진 욕쟁이다"라며 "남을 향한 욕이 아니라 가족을 향한 것이어서 더 세게 나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공효진의 딸로 출연하는 진지희는 "엄마(공효진 분)가 삼촌들에게 욕을 굉장히 많이 했다. 삼촌들이 불쌍할 정도로 많이 하기 때문에 '엄마기 이렇게 무서운 엄마였나?'생각했다"며 "나도 영화에서 욕을 좀 한다. 엄마를 닮아서"라고 덧붙였다.

영화 '고령화가족'은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세 남매가 모여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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