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권태기 시절, 이경규 보고 많이 반성했다"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4.08 23:55
<화면 캡쳐=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쳐=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영화감독 강우석이 MC 이경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강우석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경규와의 라이벌 시절 일화를 전했다.

이날 강우석은 "영화 '복수 혈전' 개봉 전 마주친 이경규가 '(같은 날 개봉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며 "동시 개봉 후 제가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는 이경규에게 있다"며 "5년 전 권태기가 찾아왔었다. 영화를 찍어도 재미없고 또 해야 하나 싶었는데, 같은 시기에 이경규가 '내가 위기다.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하며 우뚝 일어선 모습을 보고 굉장히 반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우석은 인생 최대의 목표가 유머라고 밝히며 자신만의 독특한 전화통화 철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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