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유동근, 이순신으로 강렬한 첫 등장

김예진 인턴기자  |  2013.04.22 23:07
<화면 캡쳐=MBC \'구가의서\'> <화면 캡쳐=MBC '구가의서'>


'구가의서' 유동근이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전라도 좌수영의 수사 이순신(유동근 분)이 등장했다.

박무솔(엄효섭 분)은 자신을 직접 찾아와 군자금을 청한 이순신에게 "본디 저는 상인의 피를 물려받은 자입니다. 무엇을 위한 군자금인지 제게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순신은 "왜란이 일어났을 시 우리의 바다를 지킬 배가 필요합니다. 내가 부임하기 전 좌수영의 형편은 열악한 수준이었소"라며 "어차피 숫자에서 불리한 싸움이라면 그들이 예측하지 못할 전술을 보일 것이오"라고 말했다.

박무솔은 이순신이 거북선의 설계도를 보여주자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 배를 정말로 만드실 생각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순신은 "그래서 내 이렇게 직접 찾아온 것이 아니겠소"라며 "내게 무엇을 위한 군자금이냐 물었소? 조선을 그리고 조선의 바다를 위한 군자금이오. 대답이 되었소?"라고 말했다.

이후 박무솔은 이순신에게 은자가 가득히 쌓은 방 안을 보여주며 "이제부터 이 방안에 있는 은자는 전부다 군자금으로 쓰일 것입니다. 받아주십시오. 이것으로 강력한 배를 만들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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