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축제 마무리..'춘정' 최우수상

안이슬 기자  |  2013.05.30 19:32
영화 \'춘정\' 스틸/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영화 '춘정' 스틸/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7일 간의 축제를 마감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사회는 '간지들의 하루' '어떤 개인 날' 등을 연출한 이숙경 감독이 맡았다.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 '짝을 찾아서'의 삼마리아 시만준딱 감독 등 여성 영화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막식에서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을 비롯해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아시아 단편경선 GS칼텍스 최우수상에는 이주 여성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이미랑 감독의 '춘정'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김보라 감독의 '맹수는 나의 것', 지라싸야 웡수띤 감독의 '그녀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가 차지했다. 아시아단편경선 관객상은 김보미 감독의 '못 다한 이야기'에 돌아갔다.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메가박스 상에는 김영제 감독의 '들고양이'가 선정됐다. '들고양이'는 인천 노숙소녀 살인사건을 극화한 작품이다. 서울여성비전상에는 문지원 감독의 '나쁜 아이'가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인 옥랑문화상은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와 청인 자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소리'가 수상했다. '반짝이는 박수소리'는 옥랑문화상과 함께 관객인기상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메가박스 신촌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는 7일간 30개국 109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는 88.4%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해 지난 해 83.6%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진저 앤 로사' '명왕성' '탐욕의 제국' 등 30개 작품이 매진을 기록했고, 영화제 기간 동안 총 37회의 GV가 진행됐다.

한편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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