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방탄소년단 "롤모델은 빅뱅, 살아남겠다"

윤성열 기자  |  2013.06.12 15:11
방탄소년단 /사진=이기범 기자 방탄소년단 /사진=이기범 기자


신예 힙합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브이, 정국)이 롤 모델로 그룹 빅뱅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2 COOL 4 SKOOL(2 쿨 4 스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정국은 지드래곤 선배님, 진이는 탑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빅뱅 선배님들이 힙합 아이돌로서 높은 위치에 계시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챙겨보고 있다"며 "많이 닮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빅뱅의 태양 선배를 존경해서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랩몬스터는 또 "요즘 신인가수들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많이 얘기 하시지만 저희는 꼭 살아남아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2 COOL 4 SKOOL'을 공개했다. 총 7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싱글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은 방시혁과 멤버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노래로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갱스터랩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힙합 비트가 인상적인 '노 모어 드림'을 통해 청소년에게 '네 꿈이 뭐니?'라는 메시지를 던진다"며 "멤버들이 직접 쓴 랩은 또래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자 유명 프로듀서 방시혁이 키운 팀으로 데뷔 전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믹스테잎, 영상, 사진 등을 블로그를 통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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