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예고편 첫공개..송강호 홀로 한국어 눈길

김현록 기자  |  2013.06.13 09:16
사진=\'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캡처 사진='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캡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메인 예고편을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2일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설국열차'의 메인 예고편은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설국열차' 안팎의 모습,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동안 스틸,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 등에서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교실 칸과 온실 칸을 비롯해 꼬리 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앞쪽 칸의 화려한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또 얼어붙은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거대한 기차 안에서, 꼬리 칸 사람들과 그들을 지배하던 앞쪽 칸 사람들이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 또한 긴장감을 더했다.

꼬리 칸 반란군들이 앞쪽 칸으로 질주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아 외마디 한국어 대사를 전하는 송강호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엔진은 신성하다"를 외치는 틸다 스윈튼, 꼬리칸의 지도자 크리스 에반스 등의 모습이 강렬하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아 생존자들을 싣고 달리는 기차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SF대작.

세계적 배우들이 출연하고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했다. 450억 원이 투입된 한국영화 최대 대작이기도 하다. 오는 8월 1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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