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디스의 원조는 정몽주·이방원"

김현록 기자  |  2013.08.27 14:18
\'썰전\' 녹화분 캡처 / 사진제공=JTBC '썰전' 녹화분 캡처 / 사진제공=JTBC


'썰전'의 강용석이 디스의 원조로 태종 이방원과 고려시대 충신 정몽주의 '하여가'와 '단심가'를 꼽았다.

강용석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JTBC '썰전'에서 '니들이 '힙합디스전'을 아느냐'란 주제로 이센스 대 개코, 스윙스 대 쌈디의 열띤 힙합 디스전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강용석은 "정몽주와 이방원이 우리나라 디스전의 시작이다"며 "이방원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고 하니 정몽주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라며 시조로 맞받아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허지웅은 "그럼 '백골이 진토 되어 있고 없고'에서 '있고 없고'는 라임을 탄 것이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강용석은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의 종교 개혁도 마틴 루터가 교황에게 먼저 디스를 날려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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