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역투에도 불구.. 0-1 '영봉패'

김우종 기자  |  2013.09.29 14:09
잭 그레인키(가운데) /사진=OSEN 잭 그레인키(가운데) /사진=OSEN


LA 다저스가 팀 내 '제 2선발' 잭 그레인키(30)를 내세우고도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취점은 4회초 콜로라도 뽑았다. 1사 후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좌전 2루타를 친 뒤 2사 후 놀란 아레나도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올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에 이어 로날드 벨리사리오-파코 로드리게스-브라이언 윌슨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두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30일 류현진을 내세워 콜로라도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맞선발 상대는 올 시즌 22경기(11선발)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6.61(65⅓이닝)을 기록 중인 제프 프란시스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이날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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