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정수빈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의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이강돈, 송지만이 기록한 바 있다.
정수빈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빈은 밴덴헐크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0m. 김진욱 감독이 정수빈을 1번 타자로 내세운 것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경기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상태로 1회초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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