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진=영국 ESPNFC.com 홈페이지 캡쳐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 순조롭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FC.com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단장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스페인)와의 재계약 과정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지난 9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한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을 몇 차례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니에스타를 노리는 클럽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ESPNFC.com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니에스타 영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지난 달 인터뷰에서 돈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 몇 차례 더 진행된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명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과 금액적인 부분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로의 이적설이 더 구체화되자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은 'Catalan station TV3'에 출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협상이 현재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적설은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