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정은우, 박한별에 한탄 "여자면 좋겠어"

김기웅 인턴기자  |  2014.01.27 19:39
사진=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방송화면 사진=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방송화면


'잘 키운 딸 하나' 정은우가 박한별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서 설도현(정은우 분)은 룸메이트인 장은성(박한별 분)과 각자의 침대에 누웠다.


설도현은 장은성에게 "왜 남자로 태어났냐. 여자로 태어났다면 완전히 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장은성은 모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장을 하고 황소간장의 후계자 자리에 도전하고 있고, 설도현은 남자인 장은성에게 애정이 생긴 상태다.

설도현은 이어 "넌 여자들이 샘낼 만큼 예쁘다. 여자라면 얼마나 좋겠냐"며 "근데 난 왜 이뤄질 수 없는 걸 자꾸 바라게 되느냐"며 푸념했다.


이에 장은성은 마음속으로 "나 여자다.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게 곧 사실을 말하겠다. 많이 왔으니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장은성은 장라공(김주영 분)과 치열한 경쟁 끝에 황소간장의 후계자 자리에 올랐지만, 장라공이 후계자 시험에 불복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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