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 사진제공=tvN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의 카이스트 버전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tvN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제작진에게 '더 지니어스' 카이스트 기획팀에서 '더 지니어스-카이스트 편'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저희 프로그램 이름과 형식 등을 사용하고 싶어 연락이 온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 지니어스' 카이스트 기획팀은 카이스트 총학생회 간부, 카이스트 과학생회 회장, 카이스트 학내 언론사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카이스트 학생들이 기획, 촬영, 편집, 배포하고, 카이스트 관계자들이 출연하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지난 1월 이 같은 사실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알리며 네티즌의 조언 등을 구하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는 출연자들이 지능과 고도의 심리싸움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지난해 12월7일 시즌2를 시작해 현재 방송 중에 있다.
한편 tvN 측은 "'더 지니어스'의 포맷에 대해 최근 유럽 쪽에서 관심을 보여 판권 판매 등의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