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우승 '더지니어스2', 최고 2.6% 유종의 미

최보란 기자  |  2014.02.23 10:41
사진=tvN \'더 지니어스2\' 방송화면 사진=tvN '더 지니어스2' 방송화면


가수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2' 최종 우승을 차지, 상금 6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결승전에서 이상민이 승부사 임요환과 고난도 심리 두뇌게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더 지니어스2' 마지막회는 20~40대 남녀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가구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이날 결승전에서는 메인매치 9회 우승을 자랑하며 '더 지니어스' 사상 최강의 플레이어라 불렸던 이상민과 전패생존으로 1대 1 승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임요환이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이상민은 첫 번째 게임 '인디언 홀덤'에서 임요환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흔들림 없는 눈빛에 집중력을 잃고 패배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 '진실 탐지기'에서 침착하게 경우의 수를 반씩 줄이는 질문으로 번호를 맞혀 우승을 차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게임 '콰트로'에서는 특유의 촉을 발휘해 숫자와 색이 모두 다른 네 장의 카드 조합인 콰트로를 완성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요환은 콰트로를 완성하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이상민은 함께 경쟁했던 다른 출연자들의 축하 속에 눈시울을 붉히며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이상민은 "꿈만 같다. 정말 똑똑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 끝에 최종 우승자가 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더 지니어스2'는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출연진간 연맹, 심장 쫄깃한 배신과 반전의 드라마, 예측불허의 결말을 선사하며 색다른 심리 예능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독창적인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포맷 프로그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에 포맷 판매라는 쾌거를 이뤘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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