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아프리카 유소년축구단 구단주된다..케냐行

길혜성 기자  |  2014.03.24 09:33
김장훈 / 스타뉴스 김장훈 /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아프리카 케냐 유소년 축구단의 구단주가 된다.

김장훈은 24일 오후 12일간 일정으로 아프리카 케냐로 출국한다.


이날 오전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굿네이버스와 아프리카의 축구영웅 임흥세 감독과 함께 하는 이번 케냐 행을 통해 아프리카 희망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대표팀을 선발하고 구단주와 후원자를 맡게 된다.

김장훈 팀은 케냐 유소년 축구팀을 K-리그 및 2020년 월드컵 케냐 축구대표팀 발탁 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지원, 축구를 통해 희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훈 팀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5, 6시간 정도 걸리는 메구아라 및 고로고초 지역의 희망학교들을 찾아 임흥세 감독과 함께 약 열흘간 축구지도와 선발전을 갖고 케냐 유소년 축구대표단을 결성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축구단 구단주뿐만 아니라 희망학교 아이들의 음악 교사를 맡아 케냐의 민속음악과 한국의 아리랑을 함께 연습, 가는 지역마다 마을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잔치를 마련하는 계획도 이미 세웠다.


김장훈은 "이미 아프리카에 굿네이버스같은 NGO나 방송국 등에서 수많은 학교를 세웠고 아프리카복지와 인류애를 위해 여러가지 공헌을 실천하고 있음에 깊은 감명과 충격을 받았다"라며 "동참 요청을 받고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함께 하고자 아프리카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아프리카는 축구가 최선의 희망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축구나 특별활동을 하면 범죄율이 줄어든다는 당국의 발표도 들었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유소년 축구단과의 교류에도 힘써 단순히 입고 먹는 것을 제공함을 넘어서 한국은 아프리카의 진정한 친구이자 조력자로써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피력했다.

김장훈은 케냐 일정을 마친 후 귀국, 4월 중국에서 개최할 '상하이 독도아트쇼'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상하이 독도아트쇼' 이후에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6월부터 자신의 월드투어를 재개하고, 이미 확정된 베네치아카니발 등 세계적 축제들에 참여한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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