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수염 실종'..입국과 다른 모습

안이슬 기자  |  2014.04.04 15:02
배우 크리스 에반스/사진=이동훈 기자, 최부석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사진=이동훈 기자, 최부석 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입국 당시와 다른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상암 DMC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에 참여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2' 촬영을 위해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게이트에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4일 촬영장에서의 크리스 에반스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말끔히 면도를 한 얼굴에 푸른색의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입국 당시 모자를 써 확인할 수 없었던 머리도 단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대역 배우와 합을 맞추고 제작진과 촬영에 대한 대화를 나눈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차의 보닛 위에 매달려 수차례 촬영을 반복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크리스 에반스가 촬영을 한다는 소식에 촬영 통제선 근처에 몰려들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6일 진행되는 강남대로 촬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지난 달 30일 마포대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상암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단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 등지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으로, 마블 코믹스의 인기히어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이 의기투합한다. 2편에는 스칼렛 위치 역에 엘리자베스 올슨과 퀵실버 역의 애런 존슨이 새로 합류하고, 한국 배우 수현이 천재적인 과학자로 분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 개봉.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