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 세월호 참사 그림 애도.."어느덧 일주일 지나"

[세월호 침몰]

조은혜 기자  |  2014.04.24 13:45
/사진=이화선 페이스북 /사진=이화선 페이스북


모델 출신 배우 이화선이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을 공개했다.

24일 이화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 사건을 그려야겠다는 강렬한 생각이 들었다. 이 시간까지, 간절함으로, 숨죽이며, 때론 울먹이며, 기적이 일어나길 빌며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리는 동안 내내 기도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거친 바다 한 가운데 세월호가 떠 있고 그 주변에 노란리본이 가득 달린 그림으로 마치 노란나비 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어 이화선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린 슬픈 밤에"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이화선은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변화가 생기기를.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화선 노란리본 그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그림처럼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간절함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화선 씨 마음이 참 예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 현재 24일 13시 40분 사망자가 167명으로 늘었으며 135명의 실종자는 여전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이화선 페이스북 /사진=이화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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