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화재, 범인은 70대 남성.."국가보상금 적어 자살 기도"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5.28 17:10
/사진=YTN /사진=YTN


28일 오전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방화범이 검거됐다.

범인은 72살 남성 조 모씨로, 열차 객실 의자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도주했지만 범행 3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조 모씨는 15년 전 자신이 운영하던 업소에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금이 적어서 자살해 억울함을 밝히려 했다며 범행동기를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전동차 안에는 승객 370여 명이 타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다.


도곡역 화재 방화범 검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 범인이 70대라니" "도곡역 화재, 장성요양병원 화재도 80대 노인이 방화범이었는데" "도곡역 화재,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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