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前부인·故박태준 회장 차녀 박유아 과거 인터뷰 '화제'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6.02 11:43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고희경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가족사진/사진=뉴스1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고희경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가족사진/사진=뉴스1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전 부인이자 故박태준 포항제철 회장의 차녀 박유아 씨가 과거 여성지와 진행했던 인터뷰가 화제다.

뉴스1에 따르면 박유아 씨는 고 후보와 불화설이 돌았던 1999년 8월 뉴욕에서 여성동아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박유아 씨는 "처음부터 절대로 (총선 출마는)안 된다고 말렸고 1997년 인천 보궐선거 당시에도 나오기가 무섭게 잘랐고 정치하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했다"며 남편의 정치입문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박유아 씨는 "아버지는 기본적인 것에는 엄하지만 그 틀만 벗어나면 딸의 의사에 맡겨준다"며 아버지 故박태준 포스코 전 회장이 자신에게 고 후보의 총선 출마 포기를 종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친딸 고희경 씨가 올린 가족사 폭로글로 인해 선거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박유아 씨 과거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유아 씨, 박태준 회장 딸이었구나" "고승덕 박유아 씨랑 결혼했었다니, 재벌 사위였군" "박유아 과거 인터뷰, 뭔가 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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