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지? '오빠'들이 온다..올여름 줄줄이 전역

윤성열 기자  |  2014.06.05 15:32
이특(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이제훈, 김규종, 김무열, 테이, 상추 이특(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이제훈, 김규종, 김무열, 테이, 상추


군에 갔던 오빠들이 돌아온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지켜야할 병역 의무를 위해 수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훈련소로 향했던 이들이 올 여름부터 줄줄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명품 발라드 가수 테이를 시작으로 배우 이제훈, 김무열, 슈퍼주니어 이특, SS501 김규종, 마이티 마우스 상추 등이 차례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할 예정이다. 그간 이들의 복귀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2012년 9월 현역병으로 입대한 테이(31·본명 김호경)는 오는 10일 22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현재 육군 3군단 사령부 군악대원으로 복무 중인 그는 최근 제대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와 지인들을 만나는 등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이는 전역과 함께 소속사 플럭스 뮤직과 재계약 여부를 결정짓고 향후의 행보를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더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2012년 10월25일 입대해 현재 서울 경찰 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는 이제훈(30)은 오는 7월24일 전역한다. 입대 전 영화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제대와 함께 차기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명탐정 홍길동', '권법', '타짜3' 등 다수의 작품에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32) 역시 7월 전역할 예정이다. 당초 복무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았으나 만기제대 의사를 피력해 건강을 회복한 뒤 소속부대로 복귀했다. 입대 전 그는 생계유지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가 병역기피 의혹을 받기도 했다.

김무열과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이특(31·본명 박정수)은 오는 7월29일 제대한다. 지난 2012년 10월30일 입대한 그는 복무 기간에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올 하반기 발매를 계획 중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을 통해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인 김규종(28)은 오는 7월 23일 소집 해제를 앞뒀다. 지난 2012년 7월 23일 전북 전주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그는 보충역 판정을 받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왔다.

상추(32·본명 이상철)는 오는 8월8일 제대한다. 상추는 이특과 같이 입대했지만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당시 군복무 규율 위반으로 10일간 영창처분을 받아 전역 날짜가 미뤄졌다.

야전부대로 재배치된 뒤에도 부상으로 장기 입원한 것이 문제가 되어 특혜 의혹을 받았지만 상추는 "수술이 시급하다는 담당 군의관님의 의견과 민간병원 및 대학병원 의사 분들의 일치된 소견 하에 군법과 절차에 따라 어깨와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상추는 지난 4월 국군춘천병원에서 퇴원해 소속부대인 강원도 화천 15사단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본인이 군대에 있기 때문에 향후 활동 계획에 있어선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다"며 "제대하고 난 뒤에 새 앨범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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