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이영표·'차분' 송종국 대한민국-러시아 말말말

[2014 브라질 월드컵]

김현록 문완식 기자  |  2014.06.18 08:19
이영표 KBS 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 MBC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사진제공=KBS, MBC 이영표 KBS 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 MBC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사진제공=KBS, MBC


"아니네요, 주심이 거치네요." (이영표)

"주의는 줄 수 있어도 경고는 아닙니다."(송종국)


"헤딩은 같이 떠 줘야 해요."(안정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H조 대한민국 대 러시아의 경기가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시작됐다. '작두 중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의 KBS 중계방송의 말말말, 거침없는 언변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해설위원 안정환, 안정적으로 중계를 이끈 MBC 해설위원 송종국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오늘 경기를 위해서 평가전을 한 것이다" =경기 시작 전 최근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부진했던 점을 거론하며. 안정환 송종국은 한국 대표팀의 컨디션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심판이 카드를 많이 빼는 스타일이에요. 주의는 줄 수 있는데 경고는 아니거든요. 심판을 읽어야 해요."= 송종국. 손흥민이 네스트로 피타나 주심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경고를 받자 부당하다며.


▶"한국 선수들은 1인당 10~12km 뛰어줘야 한다. 미국 대표팀이 지난 경기에서 모두 117km를 뛰었다. 우리도 10km 이상 뛰어야 한다= 안정환. 선수들의 부지런한 몸놀림을 주문하며.

▶"헤딩은 같이 떠 줘야 되거든요. … 싸워줘야 돼요. 공중 볼은 싸워줘야 해요." =안정환,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두고 무서워하지 말라며.

▶"지금 우리 선수들이 모두가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잘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베테랑 같다. 실수가 없다. 자신감이 있다" =안정환, 후반 막바지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평가하며.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러시아, 아닙니다. 우리가 오늘 뚫습니다."=조우종 KBS 아나운서 경기 시작 전 러시아의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팀 표어를 언급하며.

▶"참고로 주심은 저보다 두 살이 많습니다."=이영표 해설위원, 이날 대한민국 대 러시아전 주심 네스토르 피타나 심판의 풍채가 좋다며.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저랑 동갑이네요"라고 응수. 이 위원은 1977년생. 조 아나운서는 1976년생이다.

▶"기청용, 이성용 아니 이청용 선수가 좋습니다."=전반 9분, 이청용 선수의 어시스트로 박주영 선수가 슛을 하자.

▶"주심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자 "이것은 옐로카드가 아니다. 주심의 성향은 주고 싶으면 주는 것이다. 주심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아니네요, 주심이 거치네요."=이영표 해설위원 "주심이 140개의 옐로 카드를 꺼냈다고 해서 아르헨티나 리그가 거친 가 했는데 아니다"라면서.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tarnewskorea>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