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김병지와 골키퍼 특훈..'일취월장'

김소연 기자  |  2014.07.01 15:15
/사진제공=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사진제공=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인 강호동이 '거미손' 김병지에게 골키퍼 특별 훈련을 받았다.

1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제작진은 이날 방송될 우리동네FC 선수들의 포지션별 특별 훈련 모습을 선공개했다.

지난 '월드컵 레전드' 편에서 이천수, 김병지, 고종수 등과 한 치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던 우리동네FC는 이번 특별 훈련을 통해 모든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강호동은 대표 수문장 김병지에게 땀범벅 골키퍼 훈련을 받았다. 지난 5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김병지는 "실점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강호동을 위한 비법 전수에 나섰다.

김병지는 가볍게 공 튀기기를 비롯해 공 주고받기, 가운데서 공 뺏기, 머리 위로 주고받은 공 뺏기 등 슈팅을 막기 위한 맹훈련으로 강호동의 실력을 진일보시켰다.

김병지는 "눈은 공보다 빠르다. 눈은 공의 움직임을 다 읽어낸다"며 "각도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와 함께 각도에 따라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골키퍼 비기를 선보였다.

김병지의 조언 덕분에 강호동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과감한 펀칭과 온 몸을 날리는 세이빙등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호동의 역량에 김병지는 "생각보다 훨씬 좋다"고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김병지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강호동이 향후 펼쳐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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