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호 / 사진=영화 '내비게이션' 스틸컷
대상포진으로 인한 안면마비 증세로 시사회에 불참,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배우 김준호가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준호는 1일 연예계 관계자를 통해 자신에게 쏠린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상포진 증세로 반신에 마비 증세가 와 지난달 30일 열린 영화 '내비게이션'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동료 배우 황보라가 안타까운 마음에 울먹이며 김준호가 불참한 사정을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준호는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그 분들에게) 도움은 못 될 망정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게 좀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치료 스케줄도 많고 해서 정신이 없다"며 "관심 가져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꾸벅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준호는 대상포진 증세가 반신마비로 번져 약 1주일 전 입원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안면 마비 증세로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아 공식석상에 나서기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첫 언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크게 아쉬워했다고.
영화 '내비게이션'은 여행을 떠난 세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일종인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작품이다. 오는 3일 개봉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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