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특보 방송화면 캡처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0017편)의 블랙박스가 우크라이나 반군 세력에게 넘어갔다.
18일 YTN은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인용,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친러 반군 세력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푸르긴 1총리는 "러시아의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블랙박스를 보내 내용을 분석할 것"이라며 "러시아에는 운항 기록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상의 전문가가 많이 있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는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와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 등 2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말레이사 항공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블랙박스가 반군세력에게 넘어갔다니" "말레이사 항공 여객기 피격도 반군 소행 아닌가?" "말레이사 항공 여객기 피격, 누구 소행인지 밝히긴 글렀네" "말레이사 항공 여객기 피격, 탑승객들은 대체 무슨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