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1차 확인 결과 한국인 미탑승

김태경 인턴기자  |  2014.07.18 14:38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화면, 외교부 트위터 캡처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화면, 외교부 트위터 캡처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0017편)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외교부는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말레이시아 항공 MH0017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은 없었다. 다만, 최종적인 국적확인은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정부는 상황을 추가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말레이시아와 네덜란드 당국, 항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당국과 항공사 측 모두 갑작스러운 피격사건으로 사태 파악과 수습을 하느라 정보 공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사 측은 현재까지 탑승객 298명 가운데 승객 41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적인 한국인 탑승 여부는 나머지 41명에 대한 국적 확인 작업이 모두 완료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한국인은 제발 없기를"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국적 확인 작업이 빨리 이뤄져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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